노인층 타겟 기프트카드 사기 기승
웹마스터
사회
6시간전
경찰이 수색을 벌인 소매절도단 창고에는 홈디포 등에서 훔친 상품들로 가득하다.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가주 본거지 소매절도단 적발
100만달러 어치 장물 찾아내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수 백만 달러 규모의 조직적 소매 절도를 저지르고 노인층을 타겟으로 대규모 기프트카드 사기까지 벌인 범죄 조직이 적발됐다.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의 강력범죄 전담반은 올 6월부터 시작된 수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대와 전국에 걸쳐 조직적 소매 절도를 벌인 주요 용의자들을 검거하고 이 조직을 해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주 이들 조직의 5개 창고를 수색한 결과 트럭 10대 분량의 홈디포 상품과 와인이 가득 담긴 100여개의 타겟 토트백 등을 회수했다. 이들 상품의 가치는 1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창고는 절도범들이 훔친 상품을 보관한 후 공범을 통해 재판매 하는 본거지로 이용됐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 소매절도 외에 온라인과 전화를 이용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프트카드 사기 범죄를 벌인 것도 확인했다. 노인 피해자들에게 홈디오와 로우스 등의 고액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크레딧카드 등의 신용 정보도 빼돌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사기범들이 수개 월 동안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는 매일 1만달러 이상의 기프트카드 사기 구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