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이어 뉴섬도 2028 대권 도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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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이어 뉴섬도 2028 대권 도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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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왼쪽)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AP


캘리포니아 전선 열릴 듯


캘리포니아가 민주당 정치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가 2028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하루 전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같은 뜻을 내비친 직후 나왔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 들어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저항의 리더’로 전국적 주목을 받아온 민주당 소속의 뉴섬 주지사는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처음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뉴섬 주지사는 CBS의 시사프로그램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과의 인터뷰에서 “2026년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 출마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나는 그런 거짓말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주말 B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마도 그게 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평생을 공공 봉사에 헌신해왔고, 그것이 내 본능”이라고 강조했다.

2028년 11월 대선까지는 3년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실제로 두 캘리포니아 거물 정치인이 모두 출마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뉴섬과 해리스가 이른 시점부터 공개적으로 대선 도전을 시사했다는 점은 가주가 여전히 민주당 정치의 핵심 권력 기반임을 보여준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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