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이번 주 손흥민·다저스 동시 출격

다저스 27~29일 WS 3~5차전
LAFC는 29일 플레이오프 1차전
이번 주 LA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와 메이저리그 사커(MLS) 플레이오프 경기들로 뜨거운 스포츠 열기에 휩싸인다.
LA 다저스는 오늘부터 29일까지 사흘 연속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3, 4, 5차전을 치른다. 모든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되며 FOX(채널 11)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저스와 블루제이스는 현재 1승1패를 기록중이다. 먼저 4승을 올리는 팀이 월드 챔피언이 된다. 다저스가 홈에서 치르는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한편 월드스타 손흥민이 맹활약하고 있는 LAFC는 29일 오후 7시 30분 LA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 FC를 상대로 MLS컵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LAFC는 1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오는 11월 2일 오스틴 원정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게 된다.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양팀이 1·2차전을 1승1패로 마칠 경우 3차전은 다시 LAFC 홈구장에서 열린다. LAFC의 모든 플레이오프 경기는 MLS Season Pass를 통해 볼 수 있다.
LA 지역 한인 팬들은 이번 주 집이나 한인타운 식당, 카페 등에서 다저스와 LAFC 경기를 함께 관전하며 열띤 응원전을 벌일 계획이다. 스포츠 광팬인 박모(38)씨는 "다저스 월드시리즈와 손흥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정말 신난다"며 "이번 주는 LA 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