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오픈뱅크, 월가 전망치 상회한 670만달러 순이익
예금·대출 두 자릿수 성장세 지속
“수익성·운영 효율성 모두 개선”
오픈뱅크(행장 오상교)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서 순이익이 670만달러(주당 45센트)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4센트보다 1센트 웃도는 수치다. 직전 분기의 633만달러(42센트), 전년 동기의 543만달러(36센트)를 웃도는 실적이다.
오픈뱅크의 3분기 자산은 26억1421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3억8798만다러 대비 9.5%, 직전 분기의 25억6359만보다 2% 증가했다. 총대출(GL)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했다. 전년 동기 19억3100만달러였던 대출은 21억5127만달러로 11.4% 증가했다. 직전 분기의 20억7158만달러와 비교해서도 3.8% 많다. 총예금은 22억7341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1% 늘었다.
오상교 행장은 “이번 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6%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은 3% 상승하고 비이자 비용은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이자마진(NIM)은 3.26%로 3bp 증가했으며, 효율성 비율은 55.68%로 개선됐는데 이는 수익성 증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 행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을 추진하고, 건전한 재무 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11월 6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1월 20일 지급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