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부터 LA 쓰레기 수거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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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시간전
쓰레기 트럭이 LA시내 한 주택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ABC7 News
LA시의회, 최종 승인
최대 65.93달러로 올라
LA시가 17년 만에 주택용 쓰레기 수거 요금을 인상한다.
LA시의회는 21일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수거요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1표로 최종 승인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일부 가구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요금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단독주택의 월간 쓰레기 수거 요금은 기존 36.32달러에서 55.95달러로 인상되며, 오는 2029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65.93달러까지 오를 예정이다. 다세대 주택(3~4세대 규모)은 현행 24.33달러에서 55.95달러로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시의회는 ▲대형 쓰레기 수거(bulky items) ▲기본 수거 요금 ▲추가 용량 수거(extra-capacity collection) 등 세 가지 항목을 개별적으로 분리해 표결했으며, 모든 항목이 통과됐다.
새 요금 체계는 오는 11월 2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추가 용량 수거’ 항목에 대한 인상안은 캐런 배스 LA시장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