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캘리포니아 중부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3분기 South Central Valley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총 111.1만 스퀘어피트(SF)에 달하는 이 지역 산업시장은 두 분기 연속 순흡수 면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이번 분기에는 총 5만6148 SF의 음의 순흡수가 발생했으며, 공실률도 전 분기 대비 10.1%에서 10.8%로 소폭 상승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테넌트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Fresno 지역만은 예외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Cal Dairies는 Fresno의 3146 S. Chestnut Ave에서 약 52만7500 SF 규모의 대형 임대를 체결했고, Amazon도 향후 2026년 완공 예정인 24만8786 SF 규모의 BTS(Build-to-Suit) 거래를 확정하면서 Fresno 지역은 이번 분기 10만4361 SF의 순흡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부터 누적 순흡수 66만4754 SF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Visalia(-38만745 SF), Bakersfield(-8595 SF), Madera(-1만4001 SF) 등 다른 주요 서브마켓에서는 순흡수가 모두 음수로 나타났다. 특히 Visalia는 가장 높은 공실률(20.4%)과 가장 큰 음의 순흡수를 기록하며 시장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임대료는 견조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시장 평균 임대료는 전 분기대비 $0.03 상승한 $0.68/SF (NNN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내에서 Class A 건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함을 반영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한편, 30만 SF 규모의 신규 개발이 Bakersfield에서 착공 중이며, 이는 9만1000 SF 및 20만9000 SF 규모의 두 동으로 구성되어 2025년 4분기 중 완공 예정이다. 투자 시장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Visalia에서 11만5000 SF 규모의 단일 자산 거래가 이뤄졌다.
종합적으로 볼 때 South Central Valley 산업 시장은 Fresno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강세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공급 증가와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중립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lass A 자산에 대한 선별적 투자 및 입주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213)537-9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