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뚫고 경보 끊고 보석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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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뚫고 경보 끊고 보석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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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들이 보석상에 침입하기 위해 뚫은 구멍. /KNBC


아케이디아 아시안 보석상 

보석· 현금 50만달러 피해  




아케이디아의 한 아시안 보석상에 절도범들이 벽을 뚫고 침입해 보석과 현금을 몽땅 털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18일 오전 10시 사이 'L & Z 주얼리' 옆 빈 가게의 지붕을 통해 침입한 절도범들은 벽을 뚫고 보석상으로 진입했다. 이들은 금고에 보관 중이던 다이아몬드, 금 등 보석과 현금을 모두 훔쳐 달아났다. 피해액은 약 50만달러로 추산된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경보 시스템과 CCTV를 모두 해제한 상태에서 침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업주 부부는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타는 냄새가 났고, 금고가 절단되어 있고 벽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다”며 “도난 당한 물품 중에는 수리를 위해 고객들이 맡긴 보석들도 있다”고 허탈해 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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