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는다”… 서울서 울리는 인권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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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들을 잊지 않는다”… 서울서 울리는 인권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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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북한자유연합 캘리포니아 최창준 고문, 전혜정 대표. / 이훈구 기자




2025 서울 북한인권 세계대회

오는 22~24일 서울광장 등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는 ‘2025 서울 북한인권 세계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광장과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그들을 자유케 하라(Let Them Be Free)'를 주제로 북한 인권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규모의 회의다. 이번 대회는 2005년 미국 주도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회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최대 규모 행사로,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와  국제인권재단(HRF)이 공동 주최한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9개국 76개 단체가 참여하며, 특히 한국 민간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국에서는 북한 자유연합의 전혜정 캘리포니아주 대표, 고문 최창준씨 등이 초청 인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서울광장에는 북한 인권 침해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와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북한 지하교인이 손으로 베껴 쓴 성경 원본, 순교자의 일지, 탈북민의 SOS 편지, 북한 내 인권 침해 사례 등이 전시되며,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남북 음악가의 합동 콘서트, 탈북민 합창단 ‘물망초’ 공연, 영어 스피치 대회 등도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ncnkh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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