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회복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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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회복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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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크리스토퍼 감독, 도서 '내가 살아야 하는 진짜 이유', 손민아 씨 / 이훈구 기자


내가 살아야 하는 진짜 이유’ 

크리스토퍼 리 감독·손민아 공저  


현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청년 세대의 불안과 고령화 문제를 예술로 풀어낸 책 내가 살아야 하는 진짜 이유(휴앤스토리 맑은샘)’가 출간됐다. 이 책은 단순한 출판물에 그치지 않고 2025년 서울 공연과 2026년 다큐멘터리 영화 ‘A True Reason To Live’로 이어지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희망과 회복을 주제로 한 사회 운동적 성격을 지닌다.

저자인 크리스토퍼 HK 리 감독과 손민아씨는 각기 다른 세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서사를 완성했다. 영화적 구성으로 짜여진 각 장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처럼 한국 사회의 구체적 문제들을 담아냈으며, 책 속 QR 코드를 통해 독자가 직접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책은 정체성·문화·자아 성장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청년의 미래 불안, 노년층의 고립과 외로움, 세대 간 단절 문제를 동시에 조명한다. 한국 뿐 아니라 해외 한인사회에도 이 같은 고민은 깊게 자리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는 한인 디아스포라가 함께 성찰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된다.

미주 사회 역시 청년 세대는 학업·취업·정체성 혼란에, 노년 세대는 고령화·언어 장벽·사회적 고립에 직면해 있다. 리 감독은책과 공연, 영화는 국경을 넘어 한인 청년과 어르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특히 미주 한인사회가 직면한 세대 문제에도 직접적인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저자인 크리스토퍼 HK (Chris.careprojects@gmail.com)는 재미 2세 영화감독으로, 30여 년간 다큐멘터리 및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연출해왔다. 또한 손민아(ms13983@nyu.edu)씨는 뉴욕 맨해튼에서 영화학을 전공 중인 한국인 유학생으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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