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 사랑, 남가주로"…무료 의료·건강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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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 사랑, 남가주로"…무료 의료·건강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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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의료·건강박람회를 준비하는 연세대 남가주동문회의 서문준 행사준비위원장, 지나 박 홍보담당, 신서영 재무담당, 권기숙 행사위원장, 이원모 회장(왼쪽부터)이 14일 본지를 방문, 행사 설명을 한 후 사랑 넘치는 '하트 포즈'를 취했다.     김문호 기자 


오는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애너하임 남가주사랑의교회서

1000여 지역민 대상 의료봉사

30여 진료과목, 40명 의사 봉사

미주조선일보도 후원사로 참여


연세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이원모)가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연세 의료·건강박람회(Yonsei Health Expo)'

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애너하임에 있는 남가주사랑의교회(1111 N. Brookhurst St.)에서 열리며, 1000여 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봉사를 펼친다. 연세대 남가주동문회와 함께 SMG 서울메디칼그룹 등이 공동주최하고 미주조선일보도 행사를 후원한다. 


박람회에는 내과, 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치과, 정신과, 한의과 등 30여 과에 걸쳐 연세대 출신 의사들을 중심으로 UCLA, 카이저병원 의료인들까지 40여 명이 참여해 건강 상담과 진료를 한다. 또, 비영리 봉사단체인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도 참가해 5세 미만 한인 아동의 발달 컨설팅을 진행한다.


행사 소개를 위해 14일 동문회 임원 일행과 미주조선일보를 방문한 이원모 회장은 "2010년 첫 회를 시작으로 연세 건강박람회는 큰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부득이하게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행사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로 6회째로 작년 경험을 살려 부족한 점을 보완했고 한층 체계적이고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한인들이 무료 진료 기회를 꼭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동문회의 권기숙 행사위원장, 서문준 행사준비위원장, 신서영 재무담당, 지나 박 홍보담당이 동행했다. 


권기숙 행사위원장은 "다른 모든 진료는 무료로 진행하지만 혈액검사(30달러)와 B형 간염검사(20달러)는 지원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부득이하게 소정의 비용을 받는다"며 "혈액검사의 경우는 공복인 상태로 와야 하는 만큼 오전에 받는 것이 좋고, 다른 진료과의 경우는 오전 11시 이후가 사람들이 분산돼 오히려 더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독감예방주사(오전 9시~오후 1시), 유방암검사(오전 8시30분~오후 2시)는 시간제약이 있다는 것도 유의했으면 한다고 권 위원장은 덧붙였다.  


신서영 재무와 지나 박 홍보 담당도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나올 수 있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척추신경 전문의로 박람회 의료진으로도 참가하는 서문준 준비위원장은 "박람회에는 건강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뜻 깊은 행사에 의료 및 광고 부스 참여(오는 22일까지)를 원하거나 팸플릿 홍보(오는 16일까지)를 원하는 경우라면 언제든 동문회로 연락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본사 방문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의료진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UC어바인 Sue and Bill Gross 간호대학의  Angela Jun 교수는 "치매 선별검사를 제공함으로써 행사에 기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영애 연세의대 남가주동문회장도 "지난해 행사엔 800명을 진료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행사를 후원해 주신 의사, 간호사, 학생봉사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당일에는 청소년봉사단체, 파바월드 학생 25명, 바이올라대학 재학생 10명, UCLA 의대생 6명도 자원봉사자로 현장 접수 및 안내 활동을 펼쳐,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사랑과 행복의 한마당을 만들어 간다.  

문의 (818) 497-6100(권기숙 위원장), (310) 293-5054(지나 박 홍보 담당)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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