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전선 절도 제보 5000달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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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시간전

갈수록 구리선 등 절도 기승
LA 시의회 보상금제도 추진
LA시 곳곳에서 구리를 비롯한 금속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LA시의회는 이 같은 공공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금속 및 전선 절도 제보자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용의자를 검거하고 유죄 판결로 이어질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례안을 마련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보상금은 중범죄의 경우 5000달러, 경범죄는 1000달러로 책정됐다. 제보 대상은 구리 전선을 비롯 LA시 소유 기념 동판, 묘비, 동상, 가로등이 모두 포함된다. .
시의회는 15일 이 조례안에 대한 예비 승인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최종 표결을 하게 된다. 이후 캐런 배스 시장의 서명을 거치면 시행하게 된다.
LA경찰국(LAPD)은 이번 조례안이 금속 절도범 검거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LA검찰 보고서는 “조례안이 채택되면 금속 및 전선 절도에 대한 용의자 신원 파악, 체포 및 유죄판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범죄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