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 바람이 노래하는 땅-파타고니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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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바람이 노래하는 땅-파타고니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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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릴로체 호수 속의 LLAO LLAO 호텔. /미래관광

남봉규

미래관광 대표


남미 대륙의 끝자락, 세상의 지도가 닿는 마지막 페이지에 ‘파타고니아(Patagonia)’가 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친 이 광대한 땅은 바람이 지배하고, 빙하가 노래하며, 인간의 존재가 한없이 작아지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자연과의 대화’가 가능한 마지막 땅이라 불린다. 여행자들은 이곳을 “인생의 마지막 버킷리스트”라 부른다. 바람이 노래하고, 얼음이 숨 쉬는 대지, 그곳이 파타고니아다.


#. 바릴로체 ― 안데스의 알프스

여정은 아르헨티나의 보석 같은 도시 바릴로체(Bariloche)에서 시작한다. ‘남미의 스위스’라 불리는 이곳은 안데스산맥 자락에 자리잡은 청정한 호수와 설산의 조화가 아름답다. 특히, 여행자들의 꿈의 숙소로 꼽히는 샤오샤오(LLAO LLAO) 특급 호텔은, 바릴로체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리조트다. 바위와 나무, 하늘 빛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이곳에서의 숙박은 단순한 하룻밤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의 황홀한 휴식’이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비용 문제로 외곽 숙소를 이용하지만, 미래관광은 고객만족을 위해 바로 이 LLAO LLAO 호텔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 엘 칼라파테 ― 얼음의 대성당

다음 목적지는 빙하의 도시 엘 칼라파테(El Calafate)다. 이곳의 상징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는 마치 하늘에서 쏟아진 얼음의 폭포 같다. 수천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푸른 얼음벽이 굉음을 내면서 쩍쩍 갈라지며 떨어져 나가는 순간, 대자연의 숨결이 느껴진다.


#. 토레스 델 파이네 ― 세 개의 봉우리 

칠레 국경을 넘어 만나게 되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은 파타고니아의 상징이자 세계에 10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절경이다. ‘파이네’라는 이름은 원주민어로 ‘푸른 하늘’을 뜻하며, 세 개의 바위 봉우리가 그 하늘을 찌르는 듯 서 있다.


이곳의 중심부에 위치한 라고 그레이(Lago Grey) 호텔은 국립공원 안에서도 가장 예약이 어려운 명품 호텔이다. 창밖으로 빙하와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세계 각국의 탐험가들이 꿈꾸는 숙소로, 방 하나를 구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예약을 해야한다. 미래관광은 이 귀한 Lago Grey 호텔을 전 일정에 포함시켜, 여행자들이 ‘파타고니아 한복판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런 고급숙소는 일반 여행사들이 쉽게 제공할 수 없는 특별한 혜택이다.


#. 우수아이아 ― 세상의 끝에서

마지막 종착지는 우수아이아(Ushuaia). ‘세상의 끝의 도시(Fin del Mundo)’라는 별명처럼, 이곳은 남극으로 향하는 관문이자 지구 남단의 마지막 항구다. 바람이 부는 항만의 끝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여행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진다.


이곳에서 묵게 되는 로스 카우케네스(LOS CAUQUENES) 특급호텔은 바다와 산, 하늘이 맞닿은 우수아이아 최고의 명품 리조트다. 수많은 해외 VIP들이 찾는 이 호텔은 가격이 높아 대부분의 여행사들은 선택하지 않지만, 미래관광은 오직 ‘여행의 품격’을 위해 이 숙소를 고집한다. 창문을 열면 비글해협의 바람이 밀려오고, 저녁이면 바다 위로 붉게

물든 남극의 노을이 깔린다.


#. 진짜 ‘끝’을 경험하는 여정

파타고니아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도로 하나 건너는 데 반나절이 걸리고, 날씨가 하루에도 네 번 변하는 그곳에서 여행자는 문명의 편리함 대신 순수한 자연과 마주한다. 그곳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작고 동시에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다시 느끼게 된다.


미래관광이 준비한 ‘파타고니아 대탐험 12일’은 바릴로체의 평온함에서 시작해, 엘 칼라파테의 얼음 대성당을 지나, 토레스 델 파이네의 거대한 산세와 우수아이아의 세상 끝 바다로 이어지는 완벽한 루트다. 여행의 시작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숙소는 파타고니아를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의 끝에서 별빛을 바라보며,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 그곳에서 당신은 깨닫게 될 것이다. “여행의 끝에는, 언제나 또 다른 나 자신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 파타고니아 여행: 2026년 1월 22일 출발. 남봉규 대표 동행. 얼리버드 할인 1인 $1000(부부 합계 $2,000). 숙박: LLAO LLAO/ LAGO GREY/ LOS CAUQUENES 등 파타고니아 대표 명품호텔. www.miretravel.com 참조.

문의 (213) 38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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