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멀티패밀리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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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멀티패밀리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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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2분기 오렌지카운티의 멀티패밀리 아파트 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3% 하락한 3.5%를 기록하며, 평균 입주율은 96.5%에 도달했다. 

이는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꾸준한 수요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분기 동안 1139 유닛이 흡수되며 전분기의 순유닛 감소(–517 유닛)를 완전히 만회했다. 

특히 헌팅턴비치 지역에서만 400유닛 이상이 흡수됐고, 샌타애나와 웨스트 애너하임 지역도 각각 200유닛 이상을 기록해 강한 수요를 입증했다. 같은 기간 공급된 신규 유닛은 489유닛으로, Q1의 164유닛보다 크게 증가했다.

임대료 역시 소폭 상승하며 시장 회복을 반영했다. 평균 임대료는 유닛당 $2,906으로, 전분기 대비 0.8% 상승했다. 특히 뉴포트비치($3,649), 사우스 어바인($3,280), 노스 어바인($3,187) 지역은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임대료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입지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분기 멀티패밀리 아파트 거래 총액은 5억4800만 달러로 1분기(1억5940만 달러)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전반이 무역정책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다세대 주택이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가장 큰 거래는 샌타애나 소재 ‘Skyline at MacArthur Place’로, 349유닛이 약 2억3900만달러에 매각돼 유닛당 68만달러를 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목할 점은 신축 연도별 임대료 차이다. 2010년 이후 준공된 신축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3453으로, 1960년대 건물의 평균($2527)보다 약 37% 높았다. 이는 입주자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높은 임대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 기반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향후 전망은 신중한 낙관론이 우세하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며, 고용 증가와 소비 회복이 주거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금리, 정책 변화 등 외부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오렌지카운티 멀티패밀리 아파트 시장은 강한 기초 수요와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바탕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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