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불똥...WIC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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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불똥...WIC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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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유아 등 식품지원

한인 등 전국 600만 수혜 

연방예산 없이 비상 운영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8일로 2주차에 진입한 가운데 이로 인해 한인 등 수백만 가정이 수혜를 받고 있는 식품 지원 프로그램 WIC(Women, Infants, Children)이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다. 


WIC은 저소득층 임산부, 유아, 5세 미만 아동에게 분유와 과일, 채소, 저지방 우유 등 건강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600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연간 80억달러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WIC은 연방정부의 예산에 의존하고 있는데 셧다운으로 인해 새 회계연도(10월1일 시작)를 맞았지만 신규 예산 없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상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전국 WIC 협회 측은 “비상기금으로는 1~2주 정도가 한계”라며 “그 이후에는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방예산이 조속히 통과되지 않을 경우, 각 주가 자체 예산으로 WIC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프로그램 운영이 전면 중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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