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가주 특별선거…우편 투표용지 곧 발송
웹마스터
사회
10.02 16:40

'주민발의안 50' 찬반 투표
하원선거구 조정 핵심이슈
LA카운티 등록 약 560만 유권자들에게 오는 11월 4일 특별선거를 앞두고 우편 투표용지가 곧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선거에서는 ‘주민발의안 50(Prop 50)’에 대한 찬반을 묻는다. 이는 텍사스주의 선거구 재획정 움직임에 대응해 캘리포니아의 연방하원 선거구를 조정하자는 내용으로 ‘선거 조작 대응법(Election Rigging Response Act)’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법안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민주당 지도부가 지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불에는 불로 맞서야 한다”며, 텍사스의 정당 편향적 선거구 조정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직접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하거나, 우편 투표용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작성이 완료된 투표용지는 카운티 전역에 설치된 400개 이상의 공식 투표함에 투입하거나 선거일 최소 7일 전까지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운영되는 투표소에 직접 제출할 수도 있다. 카운티 선거당국은 우편 또는 투표함을 통한 제출 시 반드시 회송 봉투에 서명과 날짜를 기입하는 등 안내된 절차를 정확히 따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편투표를 완료한 유권자들은 LA카운티의 공식 추적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투표용지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