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티켓 판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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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티켓 판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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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공식 티켓 판매가 1일 시작됐다./FIFA



1차 추첨 응모에 450만 몰려

최저 60달러~ 최고 6730달러

유동가격제 도입 변동 생길듯 

출전국 절반·경기 일정은 미정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축제 중 하나인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광풍이 불어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드디어 지난 1일부터 공식적으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아직 본선 진출 국가절반이 미정이고 경기 일정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은 역대급이다.



FIFA에 따르면 지난달 비자 카드소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사전 추첨 응모에는 전세계에서 450만명이 몰렸다. 당첨자는 이날부터 1차 티켓 구매(FIFA.com/tickets)에 참여할 수 있다. FIFA 인판티노 회장은 “1차 사전 추첨 응모에 몰린 수치는 놀라우며, 월드컵이 얼마나 전 세계적인 관심과 열정을 모으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2026년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크고 포용적이며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FIFA에 따르면 조별리그 입장권 가격은60달러부터 시작하고, 결승전 입장권 가격은 최대 6730달러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69~1607달러보다 크게 치솟은 가격이다. 하지만 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처음으로 '유동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실제 입장권 가격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FIFA에 따르면 1차 사전 추첨 응모에는 216개국에서 신청이 접수됐으며, 신청자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순으로 개최국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 잉글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FIFA는 이번1차 판매에서 정확히 몇 장의 티켓을 판매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2차 티켓 판매는 사전 추첨 방식으로 오는 27~31일까지등록이 진행되며 티켓 구매는 11월 중순~12월 초순, 3차 티켓 구매를 위한 사전 등록은 12월5일 조 추첨 이후 이뤄진다. FIFA측은 대회가 임박하면 잔여 티켓에 대한 선착순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얼마나 많은 티겟이 일반 판매로 풀릴지는 미지수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첫 48개국이 참가하게 되며 미국(11개도시)·캐나다(2개 도시)·멕시코(3개 도시)에서 공동 개최된다. 총 104개경기가 진행되며 좌석 수는 약 710만석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본선 진출 최종 국가와 경기 일정, 팀별 경기 장소나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일본,  호주,뉴질랜드 등 18개국이며 남은 티켓은 30장이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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