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미국 시니어 돌봄] 미국 시니어 돌봄이란?
박남호(시니어 리빙 칼럼니스트)
미국에서 시니어로 살아가는 여정이 때로는 벅차고 외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낯선 문화와 복잡한 시스템 앞에서 “과연 나는 남은 삶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도 하죠. 본 칼럼은 이 복잡한 미국 시니어 돌봄 시스템을 차근차근 헤쳐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바로 “미국 시니어, 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후회 없는 나만의 답을 찾는 것입니다. ‘좋은 선택’의 기준은 남이 아닌 ‘나’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이 다르듯, 최고의 돌봄 옵션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진정으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합니다.
1. 나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 수준은 무엇인가?
o 완전히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식사 준비나 약 복용에 도움이 필요한가요?
o 홈 케어(Home Care)나 양로 병원(Skilled Nursing Home)처럼 극단적인 선택지 사이에 수많은 옵션(예: Assisted Living)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나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환경을 원하는가?
o 익숙한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은가요? 아니면 시니어 커뮤니티(Senior Community)나 CCRC에서 친구들을 만나며 활발하게 지내고 싶은가요?
o 돌봄의 수준 만큼이나 일상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3. 나의 재정 능력은 무엇을 감당할 수 있는가?
o 메디케어/메디케이드의 지원 범위를 넘어서는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홈 헬스, 호스피스, Assisted Living, Skilled Nursing Home, CCRC 등 시니어 리빙의 핵심 요소를 하나하나 깊이 있게 다룰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홈 케어와 홈 헬스의 차이점을 알아보며 우리 집에서 받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보겠습니다. 당신의 우아한 노년을 응원합니다. (213) 999-2446 (호스피스 상담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