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프로그램, 여름학교 지원에 50억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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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프로그램, 여름학교 지원에 50억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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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4세 아동 TK 학비 지원 

뉴섬 “공교육에 177억불 예산 편성”



캘리포니아가 방과후 프로그램과 여름학교 지원, 4세 이하 아동의 공교육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2024~25학년도까지 4세 아동 모두 유치원 전단계인 TK(Transitional Kindergarten)에 무료로 입학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예산 흑자로 공교육에 177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 전체에 걸쳐 약 9만 1000명의 어린이가 TK에 등록돼 있다. 뉴섬 주지사의 계획에 따라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지만, 입법부 분석에 따르면 약 26만 6000명의 대상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매년 9월 2일까지 5세가 되는 학생들이 킨더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12월 2일까지 5세가 되는 9월~12월초생 학생들의 대부분이 TK에 등록한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의 계획에 따르면 9월 1일까지 4세가 되는 모든 아동에게도 TK 프로그램에 등록할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일부 지역 관계자들은 교사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가주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 26%의 교사가 은퇴를 했으며, 이들 중 56%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습을 지도하는데 한계점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뉴섬 주지사는 11억 달러의 교육비를 일부 학군에 지원하여 더 많은 교사를 채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적어도 교육구의 55%가 저소득층 학생 혹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 위탁보호 아동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뉴섬 주지사는 또 2025-26년까지 5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방과 후 프로그램과 6주간 여름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6학년생들까지 제공되며, 공립학교 3명 중 1명, 즉 약 210만명의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뉴섬 주지사의 교육 관련 계획 중에는 33억 달러의 교사 인센티브 확대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결핍아동들이 많이 등교하는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2만달러까지 그랜트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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