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OC, CSU에 대한 반유대주의 혐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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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OC, CSU에 대한 반유대주의 혐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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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총괄총장이 

학내 구성원에게 알려


캘스테이트 대학(CSU) 시스템이 반유대주의 혐의로 트럼프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연방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사실은 밀드레드 가르시아 CSU 총괄총장이 지난 26일 내부 이메일을 통해 학내 구성원에게 알리면서 처음 공개됐다. 

이 이메일 내용은 LA타임스(LAT)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이메일에 따르면 EEOC는 “CSU내 일부 교수 및 직원들과 직접 접촉해 반유대주의에 대한 제보 내용을 검토하고, 이들이 캠퍼스 내에서 겪은 경험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총장은 또 연방교육부 산하 민권국(Office for Civil Rights)이 CSU를 포함한 미국 내 여러 대학들을 대상으로 민간 비영리 단체인 'PhD 프로젝트'와의 연계에 대해 “인종 차별 혐의”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PhD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교육과 기업 내 인력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CSU측은 EEOC의 조사 착수와 교육부의 문제 제기를 모두 사실로 인정했다.

한편, EEOC 대변인은 LAist에 “연방법상 EEOC에 제기된 고발 내용은 비공개이며 EEOC는 고소가 접수됐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캘스테이트LA(CSULA)는 EEOC로부터 전 직원의 개인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제출을 요구하는 연방 소환장(subpoena)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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