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시티 청라’에 한인 투자자들 관심 집중
LNS인베스트먼트의 사이먼 이(왼쪽) 대표가 '아메리칸시티 청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 LNS인베스트먼트
LNS인베스트먼트 분양설명회
대림건설 시공 오피스텔 단지
주거 및 임대 수요 동시에 만족
미주 투자자에 무상 가구옵션도
미주 한인사회에서 또다시 ‘K-부동산’ 투자바람이 불고 있다. 한인 부동산 전문기업 LNS인베스트먼트(대표 사이먼 이)는 지난 25일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있는 청라국제지구 분양관에서 에이전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메리칸시티 청라’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대림건설이 시공한 오피스텔 단지로 역이민을 고려하는 한인은 물론,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송도 국제도시에 ‘아메리칸타운’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이후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적합한 주거 및 투자 상품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등장한 ‘아메리칸시티 청라’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현재 지하철 7호선 연장선(2027년 개통 예정), GTX-D 노선(추진 중), 제3 연육교(2025년 12월 개통 예정) 등 교통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있으며, 스타필드, 돔구장, 코스트코, 아산병원(800병상, 2029년 개원 예정), 하나 드림타운, 로봇랜드 테마파크, 스트리밍시티, 청라시티타워(예정) 등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송도가 개발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가격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반면, 청라는 여전히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시티 청라는 주거 수요와 임대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오피스텔 형태로 공급돼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 규제(2025년 8월 26일 시행)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미주 투자자들에게는 큰 매력이다.
또한, 즉시 입주 가능하며, LNS인베스트먼트와 OKTOWNUS는 미주 한인고객을 위한 특별 공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미주 투자자에게는 무상 가구옵션 제공이라는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송도는 국제도시로서 입지를 다졌지만 가격 변동성이 커 리스크 요인이 있다”며 “청라는 교통, 의료, 교육, 문화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어 차세대 국제 금융·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문의 (818) 974 - 4989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