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열린다

10월 13~17일 서울·인천·창원 등지서 개최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가 주최하는 제2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천, 충남 금산, 경남 창원 등지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는 ‘분단 80년, 한반도 평화와 재외언론의 역할’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 30여 개 도시에 기반을 둔 40여 개 재외언론사가 참가해 교류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개회식은 10월 13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리며,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여야 재외동포 관련 국회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에는 인천 재외동포 웰컴센터에서 제18회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인천 강화, 충남 금산, 경남 창원과 진해, 마산 등을 방문해 취재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해외 각국에 흩어져 있는 재외언론사들을 연결하는 단체로, 2017년 두 개 재외언론사 연합체가 통합해 출범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2000년부터 매년 세계한인언론인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재외동포청, 인천시, 함평군,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세계한인네트워크, 자유언론실천재단, 사단법인 평화, 글로벌장보고재단, 금산 서대산추모공원, 미국 잭슨빌한미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측은 “올해 대회는 분단 80년을 맞이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재외언론의 역할을 성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