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 FAFSA·CSS프로파일 오는 10월1일 오픈
FAFSA, 바뀌는 것 있어
UC지원서도 10월부터 접수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 및 사립대 그랜트 신청을 위해 필요한 2026~2027학년도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와 CSS 프로파일(CSS Profile) 이 오는 10월 1일 오픈한다. ·
FAFSA는 연방 펠그랜트, 워크스터디, 각종 융자 등을 신청하기 위해 작성·접수해야 하며, CSS프로파일은 대부분 사립대와 일부 공립대로부터 무상 학자금 보조를 받기위해 제출해야 한다. 이들 서류 작성을 위해 학부모들은 2024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올해 IRS 에 보낸 것), W-2, 1099 등 세금보고와 관련된 다양한 서류들을 준비해야 한다.
FAFSA와 관련, 올해 바뀌는 게 몇 가지가 있다. 과거에는 연방교육부가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며칠이 소요되었지만 올해부터는 StudentAid.gov에서 유효한 소셜번호(SSN)로 계정을 만든 이용자는 즉시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IRS 세금 정보 접근이 빨라지고 FAFSA 작성 시간이 단축된다.
기존에는 학생이 FAFSA 부모 정보 입력시 부모의 소셜번호 등 개인정보를 반드시 입력해야 했으나 이 과정에서 부모와 연락이 어려운 학생들은 신청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새롭게 개선된 초대(invite) 절차는 학생이 Contributor(주로 부모)의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교육부가 부모에게 고유의 초대 코드를 이메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부모는 StudentAid.gov 내 ‘초대 수락’ 페이지에서 코드를 입력해 손쉽게 FAFSA 작성에 참여할 수 있다.
트럼프 정부의 ‘One Big Beautiful Bill(OBBB)’ 법에 따라 올해부터 연방 펠그랜트 지원 자격 산정에 활용되는 ‘학생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 SAI)’ 계산시 풀타임 직원 수가 100명 이하인 가족 소유 사업체는 자산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한편 UC 지원서 접수도 10월 1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11월 30일 접수가 마감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