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1150만 가정에 전기요금 환급
웹마스터
사회
09.25 13:10
가주 기후 크레딧 프로그램
가구 당 최대 259달러 받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약 1150만 가정이 10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전기요금 환급을 받게 된다.
이번 환급은 주정부의 ‘기후 크레딧(California Climate Credit)’ 프로그램에 따른 조치로, 환급액은 최소 35달러에서 최대 259달러까지 다양하다. 대다수 가구는 56~81달러 수준의 크레딧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은 퍼시픽 개스 앤 일렉트릭(PG&E), 샌디에이고 개스 앤 일렉트릭(SDG&E), 남가주 개스 컴퍼니(SoCalGas), 사우스웨스트 개스(Southwest Gas) 등 주요 에너지 공급사의 주거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전기요금 고지서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기후 크레딧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규제 수익을 가구 단위로 환급하는 제도로,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환급 규모는 약 146억 달러에 이른다.
주민들은 각 전력회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환급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