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년, 부모 트럭 몰고 경찰과 추격전 끝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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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년, 부모 트럭 몰고 경찰과 추격전 끝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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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추격전 끝에 사고를 낸 후 멈춰선 포드 픽업트럭. /FOX 40 News


시속 70마일로 도주

총 5개 혐의 기소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12세 소년이 부모의 트럭을 무단으로 몰고 학교로 향하던 중 경찰의 추격을 받고 순찰차와 충돌한 끝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오전 7시께 사우스 새크라멘토의 케이머스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했다. 소년은 부모 소유의 차량을 무단으로 운전해 과거에 다녔던 학교 인근에 도착했으며, 이 과정에서 교통 콘을 들이받고 도로를 이탈했다.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국 소속 경관들이 정차를 지시했으나 소년은 이를 무시하고 최고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고속 도주를 벌였다. 추격전은 인근 주택가를 돌며 이어졌고, 결국 소년은 경찰 순찰차와 주차된 차량에 충돌한 뒤 정지되며 붙잡혔다. 셰리프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전면이 심하게 파손되고 바퀴가 터진 포드 픽업 트럭의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년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뺑소니, 차량 절도 등 5개 혐의로 기소됐다. 가주법에 따르면 만 12세 이상은 소년법상 형사책임을 질 수 있어 해당 사건은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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