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집값 오르고 거래 줄고'… LA카운티 주택 거래량 16%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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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시간전
CAR "전년 대비 주택매매 하락"
LA주택가격은 상승, OC는 하락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는 지난달 남가주 지역 주택매매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의 기존 단독주택 에스크로 종료 건수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26만42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의 26만1820건에 비해 0.9% 소폭 상승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26만4640건과 비교하면 0.2% 감소한 결과다.
LA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매매량은 전월 대비 16% 급감했으며, 오렌지카운티(OC)의 경우 전월 대비 거래량이 4.3% 감소했다.
주택 가격은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는데 LA 카운티의 기존 단독주택 중간 매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93만720달러로 앞선 달의 91만1360달러 대비 2.1%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91만9890달러와 비교해서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OC의 중간 매매가격은 138만 달러로 전달의 140만달러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중간 주택가격은 샌마테오카운티의 198만달러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라센카운티로 22만1000달러에 그쳤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