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예산안 타결, 공무원 600명 해고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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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시간전
2025~2026 예산안 합의
수개월 간 노조와 협상 성과
캐런 배스<사진> LA시장이 오는 2025-2026 회계연도 LA시 예산안 합의 소식을 전하며, 예정됐던 시 공무원 600명 해고 조치를 철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배스 시장은 로컬 노조 지도자들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시정연설(State of the City Address)’에서 언급했던 공무원 해고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한다고 밝혔다. 당시 배스 시장은 10억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언급하며 “해고는 피할 수 없는 조치”라고 표현했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급여 삭감과 시장실 직원들의 급여 인상 유보도 감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예산을 조정하는 과정이 “모두에게 두려운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이날 브리핑에서 배스 시장은 "창의적인 해결책, 예를 들어 다른 부서로의 인력 전환 등을 통해 예고됐던 해고는 모두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개월 간 노조와 협상 끝에 남아 있던 해고 계획 전부를 철회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숙련된 시 공무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시 서비스를 보호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