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LA극장도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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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시간전
CGV LA가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로 영구폐점 소식을 전했다. /CGV LA 홈페이지
홈페이지 통해 영구폐점 소식 전해
부에나파크점 이어 남가주에서 철수
LA한인타운 마당몰에 있는 CGV LA극장이 21일로 영구폐점 소식을 전했다. CGV LA는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LA점을 영구적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21일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CGV LA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
CGV는 이날 LA점 영구폐쇄에 앞서 지난 2월 말에는 부에나파크점 임시폐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부에나파크점은 결국 5월 23일 영화관 체인 리젠시 시어터로 인수된 상태로 CGV의 남가주 극장사업은 완전히 문을 닫게 됐다.
CGV는 2010년 LA점을 마당몰에, 그리고 2017년 부에나파크점을 소스몰에 각각 오픈해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 외화는 물론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창구 구실을 했다. 특히, 영어에 익숙치 않은 이민 1세대들은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외화를 즐기거나 한국에서 흥행한 한국영화를 우리말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CGV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OTT 산업으로 인한 극장사업의 침체, 소비자가 감소를 비껴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