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추모식에 10만 운집… “보수 청년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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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 추모식에 10만 운집… “보수 청년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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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팜 스타디엄을 가득 메운 추모객들이 찰리 커크의 미망인 에리카 커크의 연설을 듣고 있다. /AP


트럼프 대통령·밴스 부통령 등

정권 핵심·보수인사 총출동


지난 10일 유타주 대학 캠퍼스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청년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이 약 1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교외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커크의 미망인 에리카 커크, 보수논객 터커 칼슨 등 트럼프 정관 핵심인사들과 주요 보수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무대에 올라 “커크는 2024년 보수 청년들의 표를 결집해 나의 대선 승리를 견인한 위대한 인물”이라며 “미국의 젊은 보수층을 대변해온 커크를 우리 모두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하원은 지난 19일 커크를 기리는 추모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에서는 215명이 찬성했고, 민주당에서는 95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58명은 반대, 38명은 기권했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커크의 삶과 유산을 기리면서 그의 암살을 포함한 정치적 폭력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공화당 의원 165명이 동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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