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26억달러 컨벤션센터 확장안 승인
웹마스터
사회
7시간전
9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사업비 26억→30억 달러
LA시의회가 총 26억 2000만 달러 규모의 LA 컨벤션센터<사진> 확장 사업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2028년 LA 하계 올림픽을 대비한 인프라 강화와 함께 다운타운 경제 활성화 및 대형 행사 유치 경쟁력 확보를 주요 목적으로 추진된다.
확장 계획에 따르면 전시 공간 약 19만 스퀘어피트와 회의실 4만 스퀘어피트가 새롭게 조성된다. 이를 통해 약 9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1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가가 기대된다.
당초 이 사업의 예상 비용은 약 14억 달러였으나, 설계 변경과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최근 26억2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여기에 채권 발행 비용과 공사 기간 중 발생하는 이자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약 30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수입을 감안하더라도, 시 재정에는 연간 약 8900만 달러의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단계별 시공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완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다만 LA 올림픽 기간 중에는 공사가 일시 중단되며, 2028년 3월 31일까지는 ‘올림픽 준비 완료’ 상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만약 이 기한 내 준비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경기장 이전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