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운전자에 징역 30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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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운전자에 징역 30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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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샤워 참석 후 귀가 중 3명 사망

 

음주운전으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성이 최소 30년에서 최고 무기징역(30-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은 베이비샤워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로이 델가도 판사는 18() 지난해 포모나에서 발생한 치명적 사고의 가해자 빅터 시하라스(37·포모나 거주)에게 형을 선고했다. 시하라스는 지난 3 2급 살인 3건과 상해를 동반한 DUI(음주운전) 1건에 대해 유죄 답변을 한 바 있다.

사고는 지난해 2024 3 2일 밤 11시경, 포모나 화이트 애비뉴와 필립스 불러버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제한속도 35마일을 훨씬 초과해 적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시하라스의 차량이 5명이 탑승한 차량을 강하게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로레나 모랄레스 페루(58·몬트클레어), ▲알레한드라 올라에즈(33·포모나), ▲예세니아 오초아(33·포모나)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모랄레스의 남편과 올라에즈의 12세 딸이 부상했다. 시하라스는 2014년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DUI 전과가 있었으며, 당시 판결문에서 재차 음주운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살인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는 법적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오초아는 당시 11세 조카의 입양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직후 사촌인 신디 라모스는 기자회견에서새 생명을 축하하는 자리에 다녀오던 길에 일어난 끔찍한 비극이라며가해자는 어떤 동정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시하라스는 사고 당일 포모나 경찰에 체포돼 지금까지 구속 수감 중이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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