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혼인신고 수수료 두 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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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시간전
내달 91달러서 176달러로
LA카운티의 혼인신고 수수료가 다음달부터 크게 인상된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6일 혼인신고 수수료 인상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인상된 수수료는 앞으로 한 달 후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10월 중에 일반 혼인 신고 수수료는 기존의 91달러에서 176달러로 두 배 가까이 뛴다. 비공개 혼인 신고(confidential marriage license) 수수료 역시 85달러에서 220달러로, 공공기관 주관 법적 결혼식 수수료는 35달러에서 44달러로, 결혼식 증인 수수료는 20달러에서 26달러로 각각 오르게 된다.
LA카운티 선거관리·기록국의 딘 로건 국장은 "혼인신고 수수료는 2009년 이후 동결돼 그동안의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행정업무 비용 증가 등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며 인상안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LA카운티는 이번 수수료 인상을 통해 연간 약 510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