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 ACLU 연방 이민단속 소송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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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시간전

프레드 정 시장 주도
"정의 위해 침묵 않겠다"
풀러튼 시가 프레드 정<사진> 시장의 주도 아래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 제기한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및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소송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송은 국토안보부(DHS)등 연방 기관들이 영장 없는 체포, 인종 프로파일링, 비인도적 구금 환경, 변호인 접근권 제한 등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풀러튼 시는 오렌지카운티 내 샌타애나, 애너하임, 코스타메사, 어바인 등 여러 도시와 함께 이번 소송 지지 행렬에 동참하며, 연방기관들의 단속 활동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달 12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대조를 보였다.
현재까지 LA 카운티와 LA 시를 포함한 가주 내 20개 이상의 도시들이 ACLU 소송을 지지하거나 법정 조언자 의견서(amicus brief)를 제출하며 연대하고 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풀러튼은 정의와 인권을 지키는데 있어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소송 참여는 우리 공동체가 더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