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오케스트라 지휘자

교향곡·오페라서 뛰어난 역량

한인 비영리 음악 교육기관 러브인뮤직(Love in Music) 이사회는 최근 문진호(Dr. Gene H. Moon·사진) 교수를 신임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세계 4개 대륙에 걸쳐 활약해 온 국제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문화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이끌어온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그간 도미니카 공화국 국립 교향악단, 베트남 사이공 필하모닉, 콜롬비아 메데인 필하모닉, 한국 강남 심포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마카오, 홍콩, 중국, 한국, 베트남의 여러 대학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대작 교향곡과 오페라 장르 모두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 

현재 문 교수는 캘리포니아 침례대학교(California Baptist University) 콜린스워스 공연 예술대학의 오케스트라 디렉터이자 공연 및 대외협력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본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오페라, 뮤지컬, 교향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리버사이드 시티 칼리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도 활동하며, 남가주 최고 커뮤니티 칼리지 오케스트라 중 하나를 이끌고 있다.

문 교수는 오클라호마 센트럴 대학에서 음악교육 학사, 뉴욕대학(NYU)에서 음악교육 석사,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음악학 박사(DMA)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