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불확실성 주요 원인

대도시 중 7번째 큰 하락폭 

지난 한 해 동안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의 주택 가치는 약 150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대형 산불이 주택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가 미 전역 50개 주요 도시의 주택 가치 변화를 분석한 결과, LA와 OC 지역은 50개 대도시 중 7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질로우의 데이터에 따르면, LA 카운티의 주택 가치는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경제적 불안정성과 산불 피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는 여전히 미국 내 가장 큰 주택 시장 중 하나로, 향후에도 강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OC에서도 부동산 투자 활동은 여전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고급 주택 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