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 1위… 캘리포니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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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시간전

상위권 주, 경제·건강·사회적 연대 모두 우수
미국인 전체 만족도는 ‘역대 최저’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어디일까? 개인의 삶의 만족도, 정서적 안정, 신체 건강, 지역사회 연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하와이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 1위에 올랐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는 최하위를 기록하며 양극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금융 정보 플랫폼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것으로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정서적·신체적 웰빙, 직장 환경, 공동체 및 자연환경 등 30개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7위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삶의 질, 건강 지표, 지역사회 활동 참여율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위에 오른 하와이는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를 차지한 메릴랜드는 낮은 실업률과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 가구 비율이 높은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3위인 네브래스카는 높은 경제적 안정성, 낮은 우울증 발생률, 그리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응답한 주민 비율이 높은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월렛허브 보고서에서 인용된 갤럽(Gallup)의 별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삶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전체의 44%에 그쳤으며, 이는 역대 최저치로 기록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