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랜드로드, 소유 주택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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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랜드로드, 소유 주택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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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민디 금(위 사진)씨와 용의자 마가렛 미니어. /X.com·facebook)


SB 카운티 필랜서 발생

용의자로 여성 테넌트 체포

실종 이틀 만에 주검으로


한인여성 랜드로드가 실종된지 이틀 만에 샌버나디노 카운티 필랜에 위치한 소유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 거주해온 테넌트 마가렛 미니어(57·AKA 줄리엣 아울)를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SBSD)에 따르면 피해자 민디 금(Mindy Kum·72) 씨는 지난 2일 오렌지카운티 터스틴 경찰국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가족들은 금씨가 당일 오전 9시 30분께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SBSD 강력범죄 수사반은 터스틴 경찰국으로부터 금씨 실종 관련 보고를 접수한 후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금씨가 필랜 지역 6400 블록 스모크 트리 레인에 있는 주택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집은 금씨가 소유하고 있었으며, 용의자인 미니어가 렌트해 거주 중이었다.

수사관들은 해당 주택을 수색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고, 이후 미니어는 금씨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미니어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퇴원하는 대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경찰은 시신이 정확히 어디에서 발견됐는지, 범행 동기나 구체적인 살해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제보는 SBSD(909-890-4904)로 할 수 있으며, 익명을 원하는 경우 WeTip 핫라인(800-78-CRIME) 또는 웹사이트(www.wetip.com)를 이용하면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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