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대표 문화축제 '왓츠 타워스 드럼·재즈 페스티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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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대표 문화축제 '왓츠 타워스 드럼·재즈 페스티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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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왓츠 타워센터, 입장 및 주차 무료


LA시 문화국과 왓츠 타워스 예술센터 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3회 왓츠 타워스 드럼의 날 축제’와 ‘제48회 사이먼 로디아 왓츠 타워스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27일과 28일 왓츠 타워스 아트센터 캠퍼스(1727 E. 107th Street, L.A.)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과 주차는 무료로 제공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전시,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음악과 문화,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LA 행사로 자리잡았다.

첫날 열리는 드럼의 날 축제는 세계 각국의 전통 타악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리듬을 조명한다. 출연진으로는 아즈텍 전통 무용 및 타악 그룹 Danza Azteca Xochipilli, 한국 클래식 뮤직 & 댄스 컴퍼니, 필리핀 원주민 음악을 소개하는 BIBAK Gongs and Drums, 중동 리듬을 선보이는 Amir Sofi, Afro-Venezuelan 드럼의 Euro Zambrano, 재즈 드러머 Trevor Lawrence Jr., 그리고 아프리카 5개국(말리, 세네갈, 기니,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의 전통을 넘나드는 DRUMPIMP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사이먼 로디아 왓츠 타워스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소울, 가스펠,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Universal Drum Circle의 드럼 체험, 아티스트 David G. Brown의 기획 전시 'Politics, Race & Cartoons', 어린이 대상 미술 활동, 다양한 음식 부스 및 지역 예술가들의 공예품 판매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니엘 타리카 LA시 문화국 총괄 매니저는 “이 축제는 LA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1976년부터 왓츠 타워스 아트 센터에서 이 행사를 주최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지 리 훅스 왓츠 타워스 아트센터 디렉터는 “왓츠에는 뿌리 깊은 예술적, 음악적 유산이 있다”며 “캠퍼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활동들이 방문객들에게 공동체의 일원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213) 847-4646, 웹사이트: www.wattstowers.org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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