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EC 25주년 갈라… 감동과 희망 속 개최
KASEC 창립 25주년 갈라 행사에서 KASEC 회원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이 개회연주를 하고 있다.
25년 헌신의 발자취 소개
각계인사 200여명 참석
더 큰 사랑과 나눔으로 전진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이사장 강승헌)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세리토스 쉐라톤 호텔에서 기념 갈라(Gala)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로사 장 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의 KASEC이 이렇게 탄탄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울먹이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25년도 더욱 큰 사명감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이사장, 리처드 박 서울 메디컬그룹 회장, 데이브 민 가주 연방하원의원, 김영완 LA총영사, 스티브 강 LA한인회 이사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KASEC 창립자 양한나씨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언론계에서는 미주조선일보 이기욱 대표, MBC 아메리카 이모현 사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갈라는 박기홍 허브천하보험 사장이 CHAIR로서 주관했다.
서울메디컬그룹 리처드 박 회장은 KASEC과의 오랜 후원 인연을 소개하며 큰 박수를 받았고, 박찬호 전 메이저리거, 노상일 전 한상대회 조직위원장, 짐 구 전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 데이비드 곽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회장 등 약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KASEC의 25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데이브 민 의원이 ‘자폐증 옹호상’을, 양한나 KASEC 창립자가 ‘창립자상’을, 수잔 정 김 박사가 ‘평생공로상’을, 준 안씨가 ‘Self-Advocate Award’를 각각 수상했다.
또한 LA 코리아타운플라자(KTP) 전 소유주 양중남씨는 비영리단체 KAF를 통해 KASEC에 50만달러의 기부를 약속해 감동을 더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