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 첫 모임
웹마스터
피플&스토리
08.29 09:37
지난달 20일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하게 웃고 있다. /이훈구 기자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가 지난 7월 24일 창설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20일 실비치 레저월드 인근에서 열렸으며, 실비치 및 인근 지역의 참전 유공자들이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승해 회장(6.25 당시 보병 소대장, 화랑무공훈장 수훈), 허홍렬 부회장(학도의용군 특공대대), 정명숙 부회장(간호장교 출신), 오창성(헌병), 홍성유, 소교민, 김재석, 김일형, 안젤라 송, 안정옥 등 총 10여 명의 유공자들이 함께했다.
이승해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유 대한민국은 여기 계신 6.25 참전 용사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나라”라며 “후세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확고한 안보관을 지속적으로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은 “지난 7월 8일 라스베가스 분회에서 열린 한국전쟁 75주년 기념식에는 미서부지회(LA)에서만 참석했는데, 이제 미 남서부지회에도 참전유공자회가 창설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모든 행사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김현석 목사는 “앞으로 채플린으로서 유공자님들을 기도와 심방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문의 (714) 887- 6992, kvasw54@gmail.com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