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Fwy '카마겟돈' 재현되나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405 Fwy '카마겟돈' 재현되나

웹마스터


평소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405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내년 중반까지 주말 동안 축소 운영된다. /AP




내년 중반까지 일부 구간 

차선 축소·램프 폐쇄 여파 

사전에 우회로 숙지해야 





지난달부터 405 프리웨이의 LA 일부 구간 차선이 주말 동안 축소 운영되면서 한인 등 운전자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운전자들은 "지난 수 년간 반복된 프리웨이 공사와 잦은 통제로 인해 교통 체증이 더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러다가  또 다른 카마게돈(Carmageddon)이 오는 것이 아닌지"라며 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칼트랜스(Caltrans)는 1억4370만달러를 투입, 405프리웨이의 밴나이스와 웨스트우드 사이의  도로 포장 재정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프리웨이 전 구간 중 트래픽이 많은 구간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칼트랜스는 지난달 22일부터 주말 동안  405 프리웨이 세펄베다 패스(Sepulveda Pass) 구간의 양 방향 모두를  3개 차선으로 축소하고 일부 램프들도 폐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주말 차선 축소 운영과 램프 폐쇄가  2주 간격으로 내년 중반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405프리웨이는 하루 평균 30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전국 최대 혼잡 고속도로 중 하나로, LA 주요 주거지역과 상업지구를 연결하는 교통의 핵심 축이다. 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병목현상만 발생해도 도심 전역의 교통 흐름을 마비시킬 수 있을 만큼 파급력이 크다.  프로젝트에는 98개의 표지판 패널을 교체하고, 6400피트의 가드레일 개선하고 10개의 진입로를 업그레이드하는 플랜도 포함되어 있다.  




당국은 “공사 기간 중 대체 경로 이용과 대중교통 적극 활용을 권장하고, 차량 이용이 불가피한 경우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또 차선 축소로 인해 프리웨이 진입과 진출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해광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