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험료 상승세… 가주는 전국 평균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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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험료 상승세… 가주는 전국 평균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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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연 1300~1800달러

전국 평균은 3000달러 달해


미국 전역에서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 비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주는 비교적 낮은 보험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보험 플랫폼 ‘더 지브라(The Zebr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평균 주택보험료는 연간 약 3000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가주의 평균 보험료는 연간 1300~1800달러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의 과도하게 높은 보험료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KTLA뉴스는 지난주 '소비자 리포트' 코너에서 “보험료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극한 기후”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가뭄, 산불 위험 증가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보험료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주에서는 이런 기후 위협으로 인해 일부 보험사들이 보장 범위를 축소하거나 아예  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FAIR 플랜'이라 불리는 고위험 보험 상품에 의존하고 있다. 해당 플랜은 최후의 수단으로 제공되는 고비용 보험으로 알려졌다.

가장 높은 보험료를 기록한 지역은 중서부(Midwest)다. 네브래스카주는 연간 보험료가 최대 8000달러에 달했으며, 오클라호마주 7500달러, 캔자스 주 5300달러 등을 기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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