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LA 공립학교에서 진행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장면. /LA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 10월 31일까지 10주간

학생 1500명 대상 태권도 교육 실시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10월 31일까지 10주간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초·중·고 공립학교 15개교에서 1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 스포츠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5 LA공립학교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LAUSD 방과 후 활동프로그램인 ‘비욘드 더 벨(Beyond the Bell)’의 일환으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교육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LA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태권도의 기본 품새와 호흡, 규율을 배우며, 예의·극기·존중 등 태권도 정신을 함께 익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LA통합교육구 담당자 데이비드 튜로는 “한국문화원의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매우 높으며, 작년에 참여한 13개 학교가 올해도 연이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