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불체자 단속 표적은 '민주당 텃밭'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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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불체자 단속 표적은 '민주당 텃밭'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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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불법이민 단속 준비

LA, 시카고 등 이오 공세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향후 몇 주 안에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보스턴 지역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9일 보도했다.


전현직 행정부 관리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인력의 대규모 투입이 포함되며, 단속은 9월 중 예정된 시카고 단속과 비슷한 시점 또는 그 이후에 이뤄질 수 있다. 보스턴에서 하는 대대적인 이민 단속은 트럼프 정부가 LA, 워싱턴 DC, 시카고에 이어 민주당 집권 도시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는 조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불법체류자 수백만명 추방 전략의 일환이다.


트럼프 정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을 위한 연방기관 협조를 제한하는 보스턴의 이른바 '피난처 도시' 정책을 비판하며 민주당 소속 미셸 우 보스턴 시장과 충돌해왔다. 특히 이달 들어 보스턴을 포함한 민주당 집권 도시들과 갈등이 격화했다. 법무부는 최근 피난처 도시 명단을 개정해 연방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32곳에 서한을 보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이 서한에서 시장이 민주당 소속인 보스턴과 시카고를 연방 법 집행을 방해하는 도시로 지목했다.


아울러 비협조 도시 대상 연방자금 지원 중단, 연방치안 인력 파견, 지역 지도자들에 대한 기소 가능성까지 경고했다.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 비서실장은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이 가장 크게 우려되는 곳은 피난처 도시들"이라며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밝혔듯이 이러한 도시를 우선 단속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올해 봄부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도시인 LA에서 장갑차 등을 동원해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펼쳤다. 당시 불법 체류자뿐 아니라 주민들도 거세게 반발하면서 LA에서 격렬한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해 대응했다.


또 최근에는 민주당 우세 지역인 수도 워싱턴 DC에 치안 불안을 이유로 연방 요원과 주 방위군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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