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병원까지 들이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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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병원까지 들이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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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출입·로비 점거

퇴원까지 장기 대기도

환자 권리 침해 등 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의 칼날이 캘리포니아의 병원과 의료시설에까지 미치면서 환자와 의료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ICE는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를 체포한 후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글렌데일 디그니티 병원에 진입했다. 이들은 로비를 점거하고,  이민자가 퇴원할 때 까지 15일 간 병원에 머물기도 했다. 또 온타리오에서는 한 병원 밖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이민자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병원 내부까지 쫓아가 이들을 체포했다, 병원 진입 과정에서 의료진들이 불법 침입이라 항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  


ICE 요원들의 병원 급습이 잇따르면서 이민자 단체들은 물론 의료진들까지 반발하고 있다. 특히 ICE요원들로 인한  환자 권리 침해 및 의료진 안전 위협 우려 등 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콘코드 지역 존뮤어 병원의 한 간호사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환자와 가족의 사생활 보호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는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 모두에게 심각한 공포감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병원 대기실과 로비는 공공장소로 분류돼 ICE 요원들이 출입할 수도 있으나, 진료실 등 비공개 구역은 연방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이 없는 한 수색이나 접근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ICE 요원이 구금 중인 환자를 치료를 위해 병원에 동반할 경우, 병원 내 이동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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