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스테이블코인 이자 막으려 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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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스테이블코인 이자 막으려 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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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예금 6조달러 이탈 가능성

가상화폐 업계와 힘겨루기


미국 은행업계가 가상화폐 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에게 이자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로비전에 나섰다.

은행은 주지 못하게 돼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자를 가상화폐 거래소가 주게 될 경우 은행에서 6조달러 넘게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은행연합회(ABA)와 은행정책연구소(BPI), 소비자은행연합회(CBA) 등 은행권 로비 단체들이 지난주 의원들에게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간접적으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게 하는 제도상의 '허점'에 대해 경고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주로 달러나 유로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게 설계된다.

앞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사상 첫 가상화폐 법인 '지니어스 법'에 서명했다.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법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880억달러 규모로, 지니어스 법은 발행자가 고객에게 수익금이나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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