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회, 연방하원 선거구 조정 주민투표 회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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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8.21 17:34

공화-민주, 선거구 전쟁 본격
미국에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텍사스주에서 연방 하원 의석을 5석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선거구 조정을 마무리 중인 가운데 민주당 역시 캘리포니아주에서 비슷한 선거구 조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AP·로이터 통신과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민주당이 다수당인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이날 민주당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 하원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선거구 조정 주민투표를 실시하는데 필요한 법안들을 다수결로 통과시켰다.
앞서 캘리포니아 민주당 주의원들은 개빈 뉴섬 주지사를 중심으로 뭉쳐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안을 오는 11월 4일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한 3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날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들에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조정을 위한 절차는 주민투표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