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솔루션, 뉴욕증시 IPO 추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LG애드솔루션, 뉴욕증시 IPO 추진

웹마스터

안폰소의 아시시 초디아 창립자가 지난 19일 서울에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 자회사, 알폰소에 투자

"LG전자 광고사업 매출에 기여"


LG전자 계열사인 알폰소가 글로벌 커넥티드 TV(CTV) 광고사업 브랜드 'LG애드솔루션'의 기술과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을 바탕으로 뉴욕증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시 초디아 알폰소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19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폰소는 콘텐츠, 광고, 커머스 및 인공지능(AI)이 자연스럽게 통합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스마트 TV를 진화시킨다는 LG전자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폰소는 지난 2013년 설립된 광고·콘텐츠 데이터분석 전문업체로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다.

LG전자의 자회사인 제니스가 2020년 알폰소에 투자(지분 65.7%)하면서 LG그룹의 핵심 파트너로 편입됐다. 이후 알폰소는 LG애드솔루션을 론칭하고, LG전자 웹OS가 탑재된 2억대 이상의 LG 스마트 TV 생태계를 기반으로 광고와 콘텐츠 개인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애드솔루션은 LG 스마트 TV에 내장된 자동 콘텐츠 인식(ACR) 기술로 시청자의 실제 콘텐츠 소비 패턴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광고 타겟 설정부터 도달률 조정, 캠페인 효과 측정까지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폰소는 LG애드솔루션의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조주완 LG전자 CEO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내용을 인용하며 LG애드솔루션이 LG전자의 매출 및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뉴욕 주식시장 상장 계획도 밝혔다. 앞서 LG전자 자회사 제니스가 알폰소에 지분 투자 당시, 창업자·키홀더(주요 주주)들이 3년간 성장을 달성하면 주식시장 상장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합의한 바 있다.


초디아 창립자는 "회사는 최근 이 요구권을 이행했으며 뉴욕증시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증권법상 구체적인 일정이나 상장 규모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