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 트럭운전사, 불법 유턴 3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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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시간전
대형트럭과 충돌한 미니밴이 종이장처럼 구겨져 있다. 밴에 탑승했던 3명은 모두 숨졌다.
이민재판 기다리던 중 사고
불법체류자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인도계 트럭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 미니밴과 충돌해 3명이 숨지는 대형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상업용 대형트럭을 몰던 하르진더 싱은 갑자기 불법 유턴을 시도했고, 이때 빠르게 주행하던 미니밴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미니밴에 타고 있던 3명이 그 자리에서 모두 숨졌다.
사고 영상에는 미니밴이 대형 트럭에 충돌하면서 그대로 찌그러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겨있다. 플로리다고속도로 순찰대는 싱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과실치사와 불법이민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DHS에 따르면 올해 28세인 싱은 2018년 캘리포니아 샌이시드로 지역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했다. 싱은 이후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가 임시 석방된 후 이민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고를 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