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 광복 80주년 경축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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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 광복 80주년 경축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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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위), 광복 80주년 경축식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LA한인회·총영사관·광복회 공동주관

"차세대들 광복 의미 아는 계길 되길" 


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5일 LA한인타운 소재 남가주새누리교회 본당에서 LA한인회, LA총영사관광복회  공동주최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빛나는 발걸음새로운 길'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를 앞두고 한인회에서는 한인타운 8 양쪽 가로등에 68개의 광복절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이는 한인회가 길거리 홍보를 위해 이룬 시도로, 헤더 허트 시의원(10지구) 후원으로 추진됐다. 또한, LA시청은 태극기를 형상화한 빨간색·파란색·흰색 조명을 광복절 전야부터 다음 날까지 점등해 의미를 더했다. 이는 한국 국경일을 기념해 LA시청이 조명을 한 첫 사례이다.

경축식에는 미주고르예술단(단장 이서령) 태고의 울림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준배 광복회미서남부지회 회장의 광복회장 기념사 대독, 김영완 LA총영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로버트 한인회장 등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특별히 매년 8·15 광복절 행사에 본당을 이용할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남가주새누리교회 박성근 담임목사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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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배 광복회미서남부지회 회장은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논하는 역사로  덮을 수는 없으며, 자주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투쟁과 헌신을 폄훼하는 일은 국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깊은 행사가 LA한인회와 독립운동기념단체가 함께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말하고 자리를 통해 차세대들이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로버트 한인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이 무장투쟁, 외교활동, 군자금 지원 당시 각자의 위치에서 있는 다양한 방식의 독립운동에 열정적으로 헌신하셨다면서 오늘은 특별히 기록에 남지도 못한 잊혀진 독립운동가 모두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전하는 내용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또, 발레, 전통무용, 난타, 성악,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2 축하공연, 3 만세삼창에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제창함으로써 모든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500포대와 서울메디칼그룹이 준비한 기념품이 주어졌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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