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위해 싸운 한인 이민선조들의

용기와 희생 기려며, 감사와 축하"

캐런 배스<사진> LA시장이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다음의 성명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오늘 우리는 LA와 전 세계의 한인들과 함께, 일본 식민지배로부터 한국이 해방된 지 80주년을 기념합니다. 광복절은 자유를 위해 싸운 한인 이민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그 역사를 지키며 문화를 이어온 세대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LA시는 우리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 속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차지하는 소중한 위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한인 이민자와 그 후손들은 수십 년간 성실함과 열정으로 LA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상업과 경제는 물론, 정치·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도시의 다양성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LA는 여러 도전을 마주했지만, 우리는 함께 더욱 강하게 일어서고 있습니다. 한국 외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자리한 도시로서, LA는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든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걸어온 길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협력과 우정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LA시를 대표해, 이 뜻깊은 날을 맞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합니다.”

김문호 기자